경북도, 정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사업’ 대거 선정

경북도, 정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사업’ 대거 선정

국민체육센터 6개소 건립 등…국비 238억원 전국 최다 확보

기사승인 2024-09-30 10:25:57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에서 경북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총 19개 사업이 선정돼 전국 최다인 국비 238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165억원 대비 44%가 넘는 액수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장애인 등 체육활동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부문별로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경산시 외 경주시, 김천시, 문경시, 경산시, 울릉군 등 공모 신청한 6개소가 모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우선 생활밀착형으로 도청신도시 경북국민체육센터와 남경주 국민체육센터, 경산시 학교복합시설 국민체육센터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도청 신도시에 건립될 경북국민체육센터가 선정돼 경북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스포츠컴플렉스지구 사업이 동력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경북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6000㎡ 규모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수영장(성인풀 25m×8레인),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으로 조성된다. 

또 시니어친화형은 문경 매봉 국민센터, 유야 친화형은 김천 율빛유치원 국민체육센터와 울릉 저동국민체육센터(다행복터)가 각각 선정돼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에 김천 율빛유치원, 경산 (구)하양초 화성분교, 울릉고가 타 부처 사업과 연계 추진할 수 있어 지방비가 대폭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부문에 문경 시민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등 13건이 선정돼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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