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공짜지만 요금은… 노인 꼬드기는 ‘공짜폰 마케팅’ 여전히 심각

기기 공짜지만 요금은… 노인 꼬드기는 ‘공짜폰 마케팅’ 여전히 심각

기사승인 2015-09-25 04:30:57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공짜폰’ 마케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7월 60세 이상의 서울 시민 814명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계약 및 이용과 관련 실태’를 설문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 이동전화서비스 가입 후 불만을 가진 응답자는 전체의 57%로 절반 이상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37.1%)은 ‘요금이 비싸다’고, 10명 중 1명은 (11.1%) ‘판매원에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공짜폰 구입 권유 경험에 대한 질문에서는 72.9%의 응답자가 ‘있다’고 답했다. 본인이 직접 구입한 고령소비자 중(580명) 판매원의 설명 및 계약서에 대한 이해여부에 대해서는 ‘요금과 약정기간, 지불방법 등 주요사항을 알고했다’는 응답은 40.5%로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명 중 1명은 ‘월 지불액수만 알고 했다’고 응답했고 ‘알 수 없어서 시키는 대로 했다’와 ‘공짜라고 해서 무조건 했다’는 응답도 전체의 26.2%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41.7%는 ‘요금 때문에 걱정된다’고 답했다. 요금으로 인한 가족과의 갈등 여부에 대해선 ‘갈등이 있었다’가 15.5%로 나타났다.

계약서 및 계약 과정에 대한 설문에선 ‘용어가 어렵다’라는 응답이 36.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글씨가 너무 작다’ 27.2% ‘판매원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가 24.0%로 나타났다.

현재 사용하는 요금제에 대한 응답에서는 정액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5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일반요금제가 24.2%, 실버요금제가 13.0%로 나타났다. 사용하는 요금제가 어떤 요금제인지 모르는 경우도 12.1%였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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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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