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최근 3년간 경기도 내에서 1만4000여건의 학교 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서별로는 안산단원서가 가장 많았다.
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올 7월까지 학교 폭력 사건 발생 건수는 1만4072건, 신고된 인원은 9406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41개 경찰서별로는 안산단원서가 65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평택서 551명, 남양주서 523명, 부천원미서 468명, 의정부서 391명 순이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발생한 청소년 절도 사건은 1만7438건으로 학교 폭력 건수보다 많았다.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강력사건을 모두 포함하면 청소년 범죄는 5만 건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강간은 1424건이나 발생, 이 기간 일어난 강력사건(1713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임 의원은 “경기도내 청소년들의 비행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경찰은 처벌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건전한 환경 조성과 계도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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