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대전의 한 대학교수가 학생들에게 수업대신 딸 결혼식에 와서 주차관리를 하도록 한 뒤 말썽이 일자 이를 취소한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1일 이 대학 학생 등에 따르면 A교수는 예정된 수업을 빼고 학생들에게 이번 토요일에 열리는 딸 결혼식에 와서 주차요원을 하라고 지시했다. 출석체크 후 오지 않으면 결석처리를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이 대학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에 올라왔고, 해당 게시물은 2000여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을 표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교수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비난이 거세게 일자 A 교수는 해당 수업 학생들에게 “결혼식에 오지 않아도 되고 취소된 수업 보강은 추후 공지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해당 대학 측은 “(교수에게) 경유서를 제출토록 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min@kmib.co.kr
[쿠키영상] "내가... 너의 아버지다!" 쓰레기들이 보여주는 부성애에 무심코 '끄덕끄덕'
[쿠키영상] 사냥은 이렇게~ 의기양양 수사자
'시선은 어디에~' 걸그룹 레이샤 고은, 가슴골라인 셀카 돋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