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이번 토요일, 서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축제가 열린다.

3일 오후 마포대교부터 63빌딩 앞까지 여의동로 전체 차량 진입이 통제되는 만큼 불꽃축제를 보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가장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시는 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불꽃축제장 주변 교통 혼잡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여의동로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63빌딩 앞)도 이용할 수 없다.

통제시간에 맞춰 평소 여의동로를 지나는 시내버스 21개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도로 통제 구간에 있는 여의도중학교, 여의나루역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으며 여의도역, 여의도 수정아파트, 시범아파트 등 주변 정류소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또 당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 5·9호선을 총 92회 추가로 운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연장 운행은 하지 않으니 막차시간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지하철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나면 현장 상황에 따라 비상대기열차를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상황에 따라 여의나루역(5호선)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할 예정이다.

가장 혼잡한 시간은 축제 시작 직전인 오후 5시부터 7시, 종료 후인 9시부터 10시까지로 예상된다.

시는 또 원효대교, 동작대교, 한강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 등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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