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부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밝혔다.
4일 오후 4시 부산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가 참석했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 참가했던 때가 아마 영화제가 시작된 지 3~4년 정도 됐던 1998~99년으로 기억한다”며 “그때는 이렇게 크고 화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내 커리어와 영화제가 함께 성장해나갔다”며 “내 멋대로 내 20년의 감독 커리어와 영화제의 20년을 함께 생각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영화제”라고 밝혔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15년 전 아내와 딸들을 버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린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한 세 자매가 13살 이복 여동생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고 고아가 된 그녀를 돌보기로 결정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오는 12월 개봉. 전체 관람가.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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