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빠르고 쉽고 재미있는 경험을 디자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는 시대가 왔다. 디자인이 아름다운 외관과 편리한 기능을 만드는 역할을 넘어 이제는 사용자의 경험까지 창조할 정도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사용자 경험(UX)’이란 사용자가 어떤 제품·서비스·시스템을 사용하면서 느끼고 판단하고 기억하는 것들에 대한 총체적 심리를 말한다. UX 디자인은 바로 이 사용자 경험을 더 긍정적이고 가치 있는 것으로 발전시키는 일이다.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은 IT 기업이지만 미디어, 의료, 가구, 패션, 교육 등 다양한 산업의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서도 적극적으로 UX 디자인을 도입하고 있다.

‘UX 디자인 이야기’는 기존의 UX 관련 서적이나 강의, 그리고 실무를 바로 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 개념서다. 되도록 기술적인 방법을 배제하고 UX를 둘러싼 개념들을 논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독자들이 읽기 쉽게 총 193개의 테마로 나누어 편집했고 200여 개의 일러스트도 넣었다.

현호영 지음 / 유엑스리뷰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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