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탱탱 목은 쭈글, ‘목 주름’ 레이저로 개선 가능할까

얼굴은 탱탱 목은 쭈글, ‘목 주름’ 레이저로 개선 가능할까

기사승인 2015-10-09 01:59: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모(여?37)는 스카프를 필수 착용한다. 바로 선명한 목주름 때문이다. 얼굴의 주름은 화장으로 어느 정도 가릴 수 있지만, 목주름은 가리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직업상 고객에게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면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부분이 목이라 더 신경이 쓰인다.

얼굴에 주름 한 점 없이 팽팽한 여성들도 목에는 어쩔 수 없는 듯 2~3가닥 깊고 뚜렷한 주름 선을 보인다. 목은 움직임이 많은데 피부는 얇고 건조해 주름에 취약한 부위로, 나이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목 주름은 주로 노화와 습관 때문에 생긴다. 보통 25세가 넘으면 목의 피하지방이 감소하고, 근육이 자주 수축해 피부 탄력이 떨어져 목 주름이 발생한다. 잘못된 습관도 목주름을 부추긴다.

반복되는 다이어트와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구부정한 목 자세로 인해 목 주름이 일찍 발생하기도 한다. 문제는 한번 목 주름이 생겼다면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 얼굴 주름은 화장으로 가리거나 다양한 시술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지만, 피지선이 적고 피부가 얇은 목은 마사지나 목 크림 등의 관리만으로는 효과가 미미하고 화장으로 가리는 것도 어렵다.


목주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가늘고 강력한 에너지를 피부 깊숙한 진피층까지 침투시키는 ‘deep FX’방법으로, 불규칙한 콜라겐을 파괴하고 새로운 콜라겐을 생성해 재배열시키는 원리다. 이 레이저는 과거 레이저 박피에 주로 사용된 울트라펄스 탄산가스 레이저에 프락셔널 스캐너가 추가 결합된 레이저이다. 스캐너가 장착돼 120um(0.12mm) beam size로 얇은 목 피부에 가늘고 깊게 침투가 가능하다.

또한 목 주름 개선뿐 아니라 탄력 증대로 리프팅 효과가 뛰어나고 피부 재생에도 도움 된다. 앙코르레이저는 레이저빔의 크기가 가늘어서 상처회복이 레이저에너지의 침투깊이 대비 빠르다.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로도 해결이 힘든 굵은 목주름은 필러를 병행 사용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목 주름은 젊은 여성부터 중년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고민하는 문제로 화장으로 가려지지 않고, 눈에 잘 띄어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라며 "필러시술은 국소적으로 있는 주름개선에 장점이 있는 반면 앙코르레이저 시술은 넓게 퍼져있는 목주름 개선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vitamin@kukimedia.co.kr"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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