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최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임무를 띠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부터 게임, 각종 동영상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우는 아이도 그치게 만드는 이 스마트폰의 위력은 많은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를 키우는 방패막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른 만큼이나 일찍이 기계에 익숙해져 손쓰는 것을 어색해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는 아이들 뇌의 정상적인 발달을 방해할 뿐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한다. 다행히 이러한 문제는 손을 사용한 간단한 놀이만으로도 방지가 가능하다. 손은 제2의 두뇌라고 불릴 정도로 어릴 때부터 올바른 손 사용 습관은 중요한 문제로 여겨진다.

동아연필의 문구 제조 브랜드 동아교재㈜는 집에서도 손쉽게 촉감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토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토루는 표현력, 창의력과 같은 교육적 효과는 물론, 정서 함양과 놀이 과정에서 쉽게 협력 작업 등을 배울 수 있는 연령별 맞춤 제품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생후 9~24개월… 소근육이 발달하면서 손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시기=손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베이비 칼라’는 처음 교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손에 쥐고 낙서를 하거나 탑을 쌓는 등의 활동으로 운동신경을 자극하고 손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아이가 좀더 자라 걸어 다닐 정도가 되면 거미줄처럼 늘어나는 퍼포먼스형 ‘스파이더 물감’을 통해 촉각과 시각을 자극할 수 있다.

별다른 도구 없이 손에 물감을 묻혀 찍어가지고 놀 수 있고 쭉쭉 늘어나는 성질 덕분에 시각과 촉각을 자극해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물에 지워지는 워셔블 제품으로 옷이나 손에 묻어도 뒤처리가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다.

◇4~7세 미취학 아동… 인지능력이 발달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폭발할 시기=스케치북은 아이의 상상력을 채워 넣기에는 너무나 좁은 공간이다.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낙서를 하는 아이에게 다그치기 보단 창문, 거울, 욕실 벽면 등을 놀이 공간으로 내어줘 쉽게 닦아낼 수 있는 특징의 ‘글라스칼라’를 쥐어주자. 무독성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물이나 물티슈를 통해 간단히 지울 수 있는 워셔블 제품으로 유리나 마루 바닥 등에 낙서를 해도 지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어느 정도 그려야 할 대상에 관한 이해력이 발달한 아이들에게는 신제품 ‘논드라이 사인펜’을 추천한다. 그리기, 표현하기를 좋아하지만 쉽게 뚜껑을 잃어버리는 아이들에게 7주간 뚜껑을 열어놓아도 마르지 않는 ‘논드라이 사인펜’은 금방 말라서 못 쓸 걱정 없이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가 사용하기 알맞은 크기의 디자인과 무독성 제품으로 출시됐고, 밝고 선명한 컬러 감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힘들게 몇 번의 덧칠 없이도 원하는 컬러를 쉽게 표현할 수 있다.

◇8세 이상 초등학생… 좀더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면서 응용 가능한 도구를 필요로 하는 시기=학년이 늘어갈수록 나날이 창의력이 발달하는 아이에게는 ‘라인클레이’를 추천한다. 자유롭게 휘어서 돌돌 말고, 꼬고, 연결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모양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응용방식을 이용해 아이의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주요 미술용품으로 구성된 ‘키즈 아트 컬렉션’이나 ‘키즈 스쿨 컬렉션’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경제적인 부담감을 덜어주며 아이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들을 다양한 제품들로 표현할 수 있다.

남기영 동아연필 제품기획 실장은 “울고 떼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부모님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그 보다는 아이가 가지고 놀기 부담 없이 그리고, 느끼고,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토루의 제품들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한다” 고 전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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