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는 이병헌과 꼭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고 밝힌 뒤 “첫 촬영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이병헌의 연기를 그냥 감상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이병헌은 “그 다음부터는 막냇동생 취급을 했다”고 토로했고, 조승우 “70년생 개띠라인이 외로움을 많이 타고 후배들에게 의지한다. 그리고 막 대해주면 좋아한다”면서 이병헌을 토닥거렸다.
이병헌은 또 조승우가 현장에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한다며 “나름대로 나도 분위기메이커가 되고 싶어서 농담 한 마디 하면 ‘그게 뭐가 웃기다고 그런 농담을’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승우는 “세대가 안 맞는다. 세대교체가 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백윤식은 둘의 모습에 “흐뭇하게 봤다. 귀엽게도 보인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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