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식습관 여든까지”… 농식품부, 어린이집 식생활 교육 지원

“세살 식습관 여든까지”… 농식품부, 어린이집 식생활 교육 지원

기사승인 2015-10-15 16:44:55

식생활교육지원센터-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MOU 체결… 어린이집 38곳 선정, 2개월 간 시범운영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보건복지부·어린이집총연합회와 함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식생활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3시 서울 신일어린이집에서 농식품부 지정 식생활교육지원센터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식품부는 식생활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에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식생활 교육 관련 교구·교재와 보육교사 워크숍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전국 어린이집 38곳을 선정해 2개월간 교육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또 12월까지 어린이집의 우수한 식생활 교육 사례를 발굴하는 ‘식생활 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입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어린이집에 배포할 예정이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영·유아기 식습관은 성장 발달과 식품에 대한 가치관 형성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최근 식생활 서구화 등으로 편식과 아동비만 등이 심각해 어린이집 대상 식생활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허태웅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한 영·유아기 바른 식생활 조기교육으로 장기적으로 성인병 사전예방 등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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