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선 우리두리아동발달센터 원장 ‘SBS 영재발굴단’ 출연, ‘4살 교육 솔루션' 제시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자녀를 키워 본 부모들이라면 한 번쯤 ‘내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한 번만 가르쳐줘도 쉽게 배우고, 아직 가르쳐주지 않은 것까지 응용할 줄 아는 모습을 보며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특히 자녀가 4살 무렵이 되면 부모들은 아이의 영재성에 더 큰 확신을 갖게 된다. 언어나 인지면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4살 아동은 아이에서 어린이로 발돋움 하는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아동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대부분은 언어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이를 확장해서 표현해 부모들에게 기쁨을 안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영재성 판단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고, 이후 양육태도는 어떻게 취하는 것이 좋을까? 지난 14일 방영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영재성이 시작되는 나이, 4살의 비밀에 대해 소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아동교육전문가인 손정선 우리두리아동발달센터(www.wduri.com) 원장이 출연해 아이의 영재성 검증과 이후 양육태도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손 원장은 이날 “4살 무렵은 호기심이 크게 증가하고 언어 표현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들의 능력이 발현되는 시기인 만큼 섣불리 아이의 영재성을 판단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대부분, 우리 아이만의 특별함이 아니라 그 시기 아이들의 공통된 특징이라는 것이다.
손 원장은 또 아이가 특정 분야에 영재성을 보이더라도 그 부분에 집착하기 보다는 다른 분야와의 고른 발달에 신경을 쓰는 것이 향후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가 언어나 수리, 예술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경우, 그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자녀를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시기는 발달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찾아 고른 발달이 가능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손 원장은 “자녀의 영재성 발굴이나 능력 계발을 핑계로 지나치게 압박적인 분위기를 만들거나 자녀가 스스로 생각하거나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막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며 “단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자주 노출되는 것은 자녀의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부모가 적절히 제어해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아이들의 균형 있는 발달상황, 영재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정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두리아동발달센터에 따르면 ‘영재발굴단-4살의 비밀’에 등장한 세 아이들은 모두 베일리발달검사를 받았다. 또 부모들도 부모양육태도 검사를 진행한 후 결과를 토대로 상담이 진행됐다.
한편 우리두리아동발달센터에서는 베일리발달검사뿐 아니라 4세 이후의 아이들을 위한 웩슬러지능검사를 시행한다. 손정선 원장 상담 문의 및 정확한 검사진행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우리두리아동발달센터(1899-7680)에서 가능하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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