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정부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단일 교과서 전환 당위성을 홍보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교육부는 이달 16일 페이스북에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겠습니다'는 제목의 질의·응답 자료를 올렸다.
이 자료는 7개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돼 있다.
자료는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지금 우리 교과서는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길러주지 못하고 잦은 사실 오류와 이념적 편향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적었다.
균형있는 교과서 개발의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각 분야의 우수한 집필진과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편찬심의회를 꼽고 "교과서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일반 시민이 심의본을 웹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웹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역사인식의 다양성 확보 방안으로 "하나의 교과서에 확정된 사실과 확립된 평가를 기술하되, 무게 있는 다양한 이설은 병기하여 토론수업이나 탐구학습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도 비슷한 질의·응답 자료를 게시했다.
트위터 홍보자료는 친일·독재 교과서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우리 사회의 성숙도 등을 고려할 때 친일, 독재 미화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균형 잡힌 교과서, 최고 품질의 교과서, 자긍심을 높이는 교과서로 만들겠다"며 홍보자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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