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하는 유라시아의 미래를 논하다

부상하는 유라시아의 미래를 논하다

기사승인 2015-10-21 16:58:5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2~23일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 개최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유라시아 등 신흥지역의 미래에 대해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일형)은 오는 22~23일 양일 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12개 지역연구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2015 KAA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해 ‘제1회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와 신흥지역의 재평가’에 이어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 유수 지역연구학회와 지역별, 학회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정책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22일 이일형 KIEP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재원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오치르바트(Punsalmaagiin Ochirbat) 몽골 초대 대통령과 조원동 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어 중국, 러시아, 인도의 국책연구기관 고위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특별 세션’이 개최되며 오후부터는 KIEP의 2016년 신흥지역 주요이슈 및 전망에 관한 세션과 지역학회 별 세미나가 마련된다.

KIEP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특별 세션인 ‘유라시아의 부상 및 주요국의 전략’을 중심으로 신흥지역의 경제이슈에 대한 KIEP와 학계 지역전문가들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정세의 변화 속에서 한국의 역할과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TPP타결, RCEP협상 진전 등 메가FTA 시대의 도래와 AIIB출범,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등 신흥지역의 국제 경제 질서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신흥지역 경제 질서 재편에 관한 연구들이 소개될 이번 통합학술회의는 △아시아중동부유럽학회 △한국동북아경제학회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한국몽골학회 △한국슬라브학회 △한국아프리카학회 △한국유라시아학회 △한국인도사회연구학회 △한국중동학회 △한국포르투갈·브라질학회 △한중사회과학학회 등 국내 신흥지역 연구학회가 참여한다.

아울러 청년층을 중심으로 신흥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구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KEEP 프로젝트’의 2015년도 사업성과도 소개된다.

학술회의 담당자는 “KIEP은 신흥지역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경제정책 연구기관으로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국내외에서 이뤄진 신흥지역 연구 성과를 대중들과 공유해 신흥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는 지역학회 회원, 학생, 언론인, 정부부처 인사 등 약 400여명의 다양한 청중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온라인을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학술회의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KIEP 홈페이지(http://www.kiep.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EP 신흥지역관련 연구정보는 연구원 공식 홈페이지(http://www.kiep.go.kr/)와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EMERiCs(http://www.emerics.org/), 중국전문가포럼 CSF(http://csf.kiep.go.kr/) 등 지역 연구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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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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