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배수지 “시나리오 처음 읽고 눈물… 나와 많이 닮아”

‘도리화가’ 배수지 “시나리오 처음 읽고 눈물… 나와 많이 닮아”

기사승인 2015-10-27 10:53: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배수지의 첫 스틸 이미지가 27일 공개됐다.

배수지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눈물이 났다”며 “소리를 하고 싶어 하지만 잘 되지 않아 속상해 하는 채선의 감정은 내가 가수를 준비할 때 느꼈던 그것과 많이 닮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수지는 “덕분에 감정 이입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진채선이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이자 실존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부담도 컸지만 캐릭터의 매력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수지는 ‘도리화가’에서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 역을 맡아 순박하고 당찬 소녀의 모습부터 포기를 모르는 강한 내면의 소리꾼, 가슴 깊은 곳에 슬픔을 간직한 여인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에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달 25일 개봉.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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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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