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4이통 후보는 세종모바일·퀀텀모바일·K모바일

미래부, 제4이통 후보는 세종모바일·퀀텀모바일·K모바일

기사승인 2015-10-30 20:34: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신규 기간통신사업(제4이동통신)에 세종텔레콤과 퀀텀모바일, K모바일이 출사표를 던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세종텔레콤과 퀀텀모바일, K모바일 등 3곳이 제4이통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허가신청법인을 대상으로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과 주파수 할당 신청의 적격심사를 실시한 후 ’15.11월말까지 허가신청 적격 여부를 결정해 신청법인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허가신청 적격으로 결정된 법인에 대해서는 ’15.12월부터 ’16.1월까지 사업계획서 및 주파수이용계획서 심사를 진행해 내년 1월말에 최종 허가대상법인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은 온세텔레콤이 전신으로 알뜰폰, 국제전화, 시외전화, 인터넷데이터센터, 인터넷전화(VopIP) 등을 영위하는 통신사업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27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퀀텀모바일은 박성도 전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컨소시엄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센서 제조업체인 트루윈이 주주 자격으로 제4이통 주파수 할당보증금 납부를 위한 보증보험 연대보증(165억원)을 섰다. 퀀텀모바일은 지난해 매출 362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K모바일은 코리아모바일인터넷(KMI) 출신인 김용군 박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후보로 불렸던 KMI와 코리아텔넷은 허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7번째 도전에 나섰던 KMI는 주주 및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텔넷은 중국 차이나모바일을 1대 주주로 영입하려 했지만 무산되면서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부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자금력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4이통을 선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앞서 1대 주주로 언급됐던 대기업들은 과점체계로 고착된 이통시장 특성상 수조원에 달하는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실상 발을 뺀 상태다.

미래부 조규조 통신정책국장은 “심사위원을 연구기관, 학회, 협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앞서 공개한 심사기준, 평가방법 및 배점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평가하여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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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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