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3분기 누적 매출 561억…전년비 55% 증가

마크로젠, 3분기 누적 매출 561억…전년비 55% 증가

기사승인 2015-11-12 16:3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61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마크로젠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61억원으로 전년동기 363억원 대비 55%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도 연간 매출을 초과하는 사상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24억원과 37억원으로 각각 41%, 81%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도 353억원 대비 28% 증가한 45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억원과 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도 122억원 대비 89%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초로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475%, 749% 증가한 20억원과 22억원이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71억원으로 전년도 117억원 대비 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억원과 2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8%, 314%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연구자 대상 유전자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점유율의 지속적인 상승과 미국 현지법인인 MCL의 북미 임상진단 시퀀싱 시장에 대한 성공적 진입이 좋은 실적을 기록한 이유"라며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매출 성장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크로젠은 대규모 인간 유전체 분석 서비스인 ‘X-Genome(Xpressway to Genome)’ 서비스에 대한 세계 주요 연구기관들과의 대규모 서비스 공급 계약이 본격화되면서 이익지표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로젠은 임상진단 시퀀싱, 분자진단 등 개인별 맞춤의학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의 성장세를 내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4분기부터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기존 연구자 대상 서비스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4분기 다양한 신규 서비스 런칭을 통해 향후 2~3년 내에 임상과 일반소비자 시장을 포함한 전체 시퀀싱 서비스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vitamin@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