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내한 20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내한 20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

기사승인 2015-11-13 15:16:55

12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 ‘AD VITAM AETERNAM’ 공연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스티브 바라캇(Steve Barakatt)이 12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 20주년을 기념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공연에 대한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됐다. 앙코르 20주년 내한 공연에서 스티브 바라캇은 김봉미 지휘자를 필두로 하는 헤럴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HPO)의 80여 명의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스티브 바라캇이 작곡한 교향곡인 ‘애드 비탐 에테르남(AD VITAM AETERNAM: 영원)'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애드 비탐 에테르남은 16개의 악장으로 구성된다. 이 곡은 인간 본성의 생리적, 정신적, 감정적, 영적인 측면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곡됐으며, 곡이 탄생됨으로써 현대 관현악의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애드 비탐 에테르남 외에도 공연에서 그는 ‘Rainbow Bridge', ‘Flying', ‘Dreamers', ‘Day by Day', ‘He is from Seoul, She is from Pyongyang' 등 유명 교향모음곡인 ‘Symphony of Greatest Hits'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맞은 특별한 음악 또한 청중들에게 들려준다.

공연을 앞둔 스티브 바라캇은 “서울의 청중들 앞에서 다시 한번 애드 비탐 에테르남을 공연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국민들과 뜻깊은 관계를 맺어온 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리고 제가 작곡한 가장 웅장한 심포니로 20주년을 기념을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작곡가이자 뮤직 프로듀서, 피아니스트, 가수인 그는 1995년 대한민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는 국제적인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스티브 바라캇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며 국내 최고의 뮤지션 및 가수들과 예술적인 협연을 펼친 바 있으며, 그의 음악은 우리나라 영화 및 TV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등장하고 있다. 유명 K-POP 아티스트들이 공연하기도 했으며, KTX 역마다 그의 음악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한편, 스티브 바라캇은 다재다능하고 상상력이 풍부해 여러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 등의 음악 작곡 요청을 받았다. 또한 그는 막심 벤게로프, 정명훈, 나나 무스쿠리, 나타샤 셍피에르, 앙젤리끄 키조, 여명, 아그네스 찬과 같은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했으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빌켄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합창단, 홍콩 차이니스 오케스트라 등의 여러 앙상블과 협연한 바 있다.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지난 2010년에는 캐나다의 작곡가, 작사가, 음악 퍼블리셔의 협회인 SOCAN(Society of Composers, Authors and Music Publishers of Canada)으로부터 ‘올해의 작곡가 상’을 받으며 명성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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