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 노태헌 영장당직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전날 오후 11시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전 3시25분쯤 풀무원 노조원 연제복(48)씨 등 2명이 서울 여의도 광고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도할 때 경비 업무 중이던 경찰관을 무릎을 꿇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주했던 이들을 추적 11일 오후 10시쯤 강원도 원주에서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3일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애초 11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현재도 고공농성 중인 연씨 등 2명과 구속한 7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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