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콜롬비아가 자신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이지 않냐는 질문에 부인하며 “콜롬비아팀에서 나는 다만 선수 중 하나일 뿐이고, 나는 주어진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메스는 지난 칠레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일각에서는 라다멜 팔카오와 잭슨 마르티네즈 등의 부진을 하메스가 홀로 메우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하메스는 “축구는 한명이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고 못 박으며, “팀이 있기에 내가 있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는 오늘(18일)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을 갖는다.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지는 최소 순위인 5위에 들기 위해서 오늘 경기에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또한 2무 1패로 지금까지 승이 없어 이번 승부에 사활을 걸 공산이 크다.
하메스는 “아르헨티나는 정말로 훌륭한 팀”이라면서, “늘 그랬듯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