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 인제군은 남면 부평리에 있는 부평지구 담수 지역의 명칭을 군청 홈페이지에 공모하는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빙어호’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뭄으로 무산됐던 빙어축제는 가뭄 극복 차원에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300억원을 투입해 높이 12m, 길이 220m 규모로 건설한 ‘부평보(성재보)’를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달 17일부터 이곳에 물을 가두고 있다.
‘빙어호’는 부평보의 담수로 새롭게 생겨난 호수의 이름인 셈이다. 이곳에 물을 가둬 겨우내 얼리면 70만㎡ 규모의 얼음판이 생긴다. 예년 빙어축제장 못지않은 광활한 면적이다.
군은 ‘빙어호’에서 내년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빙어축제를 열기로 했다.
또 부평보 일원을 빙어축제 개최를 위한 상설화 축제장으로 조성하고, 4계절 관광지로 만들기로 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빙어호가 널리 알려져 인제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제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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