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판소리 1년 정도 배워… 노력하다보니 늘어서 나도 신기”

‘도리화가’ 수지 “판소리 1년 정도 배워… 노력하다보니 늘어서 나도 신기”

기사승인 2015-11-19 00:00:58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수지가 판소리를 1년 간 연습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점에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과 수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이 참석했다.

이날 수지는 극 중에서 판소리를 직접 소화한 데 대해 “배운 기간으로 따지면 1년 정도 된다”며 “스케줄도 있고 해서 선생님을 만나 배우고 나면 그걸 녹음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매일매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지는 “그러면 정말 잘 익혀지고 부족한 점도 잘 알겠어서 듣다보니까 계속 흥얼거리게 됐다”며 “발끝도 못 따라가지만, 계속 선생님 소리를 따라하려고 노력하다가 옛날에 녹음했던 걸 들어보면 조금 늘었더라. 나도 신기했다”고 설명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에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12세 관람가. bluebell@kukimedia.co.kr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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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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