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다나의원 이용자 45명 C형간염 감염 확인

양천구 다나의원 이용자 45명 C형간염 감염 확인

기사승인 2015-11-23 17:25: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서울시 양천구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C형간염 집단 감염자수가 45명으로 늘었다. 현재 보건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이용한 2269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확인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 보건당국이 확인한 C형간염 항체 양성자 45명 모두는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적이 있고, 이 중 25명이 2008년부터 최근가지 지속적으로 다나의원을 이용한 사람이다.

보건당국의 조사결과 의원 내 의약품, 의료기구 등에서 채취한 환경검체와 인체검체 일부에서 동일한 유전형(1b형)의 C형간염 바이러스가 확인돼 수액주사 처방 등 처치 과정에서 혈류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양천구 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다나의원과 연관된 이용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다나의원에서 주사 처방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보건소를 방문해 C형간염 확인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문의: 양천구 보건소, 02-2620-4920~9), 질병관리본부(국번없이 109) kubee08@kukimedia.co.kr
kubee08@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