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병 걸렸었다” 싸이 컴백 초읽기… 인터넷방송 통해 ‘칠집싸이다’ 신곡 공개

“미국병 걸렸었다” 싸이 컴백 초읽기… 인터넷방송 통해 ‘칠집싸이다’ 신곡 공개

기사승인 2015-11-25 10:08: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싸이의 컴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7집 앨범 제목은 ‘칠집싸이다’로 싸이 특유의 재치가 담겨있다.

싸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0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칠집싸이다’라는 글자가 쓰인 포스터를 게재했다.

싸이는 포스터 공개에 앞서 24일 오후 11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 진행한 인터넷방송 ‘싸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직접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사실 ‘미국병’도 걸렸다. 그래서 ‘강남스타일’ 이후 곡도 잘 안 써졌다. 그러다 보니 신곡 낼 때도 너무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이날 방송에서 신곡인 ‘아이 리멤버 유’(I Remember You) 일부를 최초 공개하며 “6집 수록곡인 ‘어땠을까’의 뒤를 이을 감성 트랙이다. 1980년대 신스팝 느낌으로 편곡해 옛날을 추억하며 아련함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곡은 ‘강남스타일’을 작곡한 유건형과 공동 작곡을, 타블로와 공동 작사를 했으며 자이언티가 피처링을 맡았다.

또 ‘칠집싸이다’ 더블 타이틀곡을 소개하며 ‘나팔바지’는 국내 팬을 위한 내수용이고, ‘대디’(DADDY)는 세계 팬을 겨냥한 수출용이라고 비유했다.

‘싸이 리틀 텔레비전’은 29일까지 매일 밤 11시에 진행된다.

싸이는 다음달 1일 ‘칠집싸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2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참여해 공연할 예정이다. 24~26일까지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도 개최한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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