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 “저연령층 등급 세분화 검토 중… 강제보다는 권고로”

영등위 “저연령층 등급 세분화 검토 중… 강제보다는 권고로”

기사승인 2015-11-25 13:55: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이경숙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위원장이 저연령층 등급의 세분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2015 국제 영화 등급분류 포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경숙 위원장과 안치완 정책홍보부장,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스티븐 펠튼, 독일 FSK(영화등급분류기구)의 스테판 린츠가 참석했다.

이날 이경숙 위원장은 “요즘 영화를 접하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은 저연령층 등급이 세분화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0~12세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리도 초등학생 위주로 등급 기준을 세분화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 변경은 단순히 영등위에서 바꾼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사회적 합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구 용역도 발주하고 각계각층의 의견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만약 시행을 하더라도 강제 규정보다는 권고 규정 정도로 생각하며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등위는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 부산 APEC로 벡스코에서 ‘2015 국제 영화 등급분류 포럼’을 개최한다. 3회를 맞은 이번 포럼에서는 캐나다, 독일,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태국 등의 영화 등급분류 기구들이 참여해 최신 등급분류 경향과 흐름을 조망할 계획이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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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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