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여당은 “법정기한을 넘겨 안타깝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고, 야당은 “최선을 다했다. 야당의 발목잡기로 핑계대지 말라”고 지적해 여야간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법정기한을 넘긴 것은 안타까운 일이나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이 통과된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이번에 통과된 예산안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알뜰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법정기한을 넘긴 부분에 대해 김 수석대변인은 “여야 지도부는 당초 예산안에 대해 이미 합의를 이뤘지만 야당의 의견 수렴이 늦어져 밤 11시가 넘겨서야 본회의가 개최됐다”며 “정치권은 국회 운영에 있어 깊이 반성해야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제 국회는 민생 법안처리에 집중해야 한다.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법안들의 골든타임은 올해 안이다”면서 “국회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소임이자 책무는 입법권의 적극적인 이행이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지난해에 이어 헌법과 국회법에 따른 법정기한 내 처리 약속을 지키게 된 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법정시한을 준수함으로써 선진적인 국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여야 간 입장 차가 있었으나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이뤄냈으며 우리당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민생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2016 예산안 심사에 있어 5대원칙을 입각해 진행했다는 점과 함께 심사결과 및 심사성과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박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더 이상 야당의 발목잡기로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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