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혼하자는 나훈아 부인, 생각없다는 나훈아

계속 이혼하자는 나훈아 부인, 생각없다는 나훈아

기사승인 2015-12-04 16:29:55
국민일보 DB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나훈아와 부인이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4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가사1단독은 나훈아의 부인 정모씨가 나훈아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에 대한 첫 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나훈아 측은 원고가 첫 소송이 기각된 이후 달라진 것이 없는데 또 소송을 제기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혼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반면 정씨 측은 피고가 소송을 진행하면서도 혼인관계를 유지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혼인파탄을 주장했다.

이번 변론에선 재산분할에 대한 별도 언급 없이 재판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앞서 2011년에도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소송은 대법원까지 갔지만 “이혼 사유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정씨는 지난해 10월 다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나훈아와 정씨와 다음해 2월 두 번째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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