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함께 받기 어려울 것”

김현중 측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함께 받기 어려울 것”

기사승인 2015-12-10 01:30: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A씨와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일정이 공개돼 함께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9일 "김현중과 A씨의 유전자 검사 일정이 공개됐을 경우 함께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현중과 A씨가 오는 14일 대학병원에서 함께 유전자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A씨 법률대리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변호사는 "일정이 공개됐다면 우리는 함께 받기 어렵다"며 "재판부에 확인, 별도 날짜를 잡을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8월 A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가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A씨는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2개월 후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 측에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9월 초 아이를 출산한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를 확인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김현중과 최씨가 함께 유전자 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은 재판부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날짜가 14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군인의 신분이라 군에서 나올 수 있는 날짜를 정하는 게 자유롭지 않다. 날짜는 변동 가능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에서 군 복무 중이며, 5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쿠키영상] 20년 동안 쇠사슬 에 묶여 지내던 '서커스단 퓨마'가 해방되는 날
[쿠키영상] '귀여움 두 배~♥'
아빠의 통기타 연주에 맞춰 춤추는 쌍둥이 자매

[쿠키영상] "머리 좀 쓸 줄
아네!" 지능적인 범고래 '눈길'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