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FIFA회장, 뇌물비리에 “억울하다”며 편지 발송

블라터 FIFA회장, 뇌물비리에 “억울하다”며 편지 발송

기사승인 2015-12-16 14:45: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영원히 쫓겨날 위기에 처한 제프 블라터 회장이 자신의 입장을 호소하는 편지를 FIFA 회원국에 발송하며 논란을 키웠다.

블라터 회장은 15일(현지시간) “정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싸워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209개국에 보냈다.

블라터는 현재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곧 윤리위로부터 소환돼 최종 판결을 받을 예정이다. 대개의 언론사들은 그가 FIFA 영구 추방 처분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는 상황이다.

이에 블라터 회장은 오는 17일 청문회에 출석해 최후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틀 전에 편지를 발송해 입장을 공고히 한 셈이다.

블라터 회장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준 혐의로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윤리위로 회부된 위 혐의는 곧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한 언론은 블라터와 플라티니의 입장을 대변해 줄 ‘유사 정보 메모’가 발견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돈을 건넨 근거가 있으면 ‘불법 비리’ 혐의가 대부분 벗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윤리위는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UEFA 회장에 대해 종신 자격정지 처분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블라터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세의 ‘마녀사냥’에 빗대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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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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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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