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서초 무지개, 삼성물산 제치고 ‘GS건설 수주’

강남 서초 무지개, 삼성물산 제치고 ‘GS건설 수주’

기사승인 2015-12-21 14:51: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의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던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시공사가 GS건설로 결정됐다.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시공사 선정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전체 1132표(무효 5표) 중 725표(64%)를 얻은 GS건설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과 맞붙은 삼성물산은 402표를 얻었다.

이날 서초 무지개아파트 조합원들은 ‘낮은 공사비’와 ‘판상형’이 장점인 삼성물산과 ‘중앙공원’과 ‘조망권’을 내세운 GS건설 중 후자를 선택했다.

GS건설은 단지 안에 축구장 3배 크기인 2만 826㎡(6300평) 면적의 너른 중앙공원과 전 가구의 고른 조망권과 일조권을 부각시켜 표심을 얻었다.

아파트 가구 수도 1487가구로 조합 제안규모(1481) 보다 7가구 늘려 일반 분양 수입을 늘렸다. 특히 265가구에 서비스 공간인 테라스를 제안했다. 팬트하우스와 복층가구 13가구를 추가했다.

주차대수도 조합안(2076대)보다 898대 증가시킨 2974대로 쾌적한 공간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조합 설계안 대비 2배 넓혔다.

서초 무지개아파트는 ‘서초 그랑자이’라는 이름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9개동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공사 수주액은 3779억원이며, 오는 2019년 7월 입주 예정이다.

한편 올해 GS건설은 올해 27개 단지, 총 8조180억원을 수주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실적 2조 2250억원보다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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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이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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