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많은 연말연시 필러 관심 높아

모임 많은 연말연시 필러 관심 높아

기사승인 2015-12-22 13:54: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성들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해왔다.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한 여성들의 노력만큼이나 방법도 다양해졌다. 기능성 화장품, 마사지, 성형, 요가·필라테스 등 운동까지 얼굴과 몸매를 가꾸기 위한 현대 여성들의 노력은 더욱 적극적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 탄력은 떨어지고, 주름은 깊어지기 마련이다. ‘성형미인도 미인이다’는 생각으로 성형을 고려해보지만 부작용과 합병증 우려에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만은 않다.

최근 연말연시에는 모임 시즌이 돌아오면서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성형효과를 내는 필러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필러는 특정 물질을 주입해 피부조직을 채우거나 볼륨감을 주는 쁘띠성형의 일종으로 팔자필러, 턱필러, 이마필러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팔자주름은 입가에 생기는 주름이다. 먹고 말하고 웃는 등 움직임이 많은 입 주변이라 주름이 잡히기도 쉽다. 유독 깊은 팔자주름은 더욱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들어 특히 여성들의 고민거리다.

상암동 피부과 라렌의원 상암점 이활 원장에 따르면 팔자주름을 개선하기 위해서 필러를 활용할 때가 많은데, 깊은 주름 부위에 필러로 볼륨감을 주면서 입체감을 살리는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필러 시술을 이용하여 팔자주름을 개선하고 젊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여성들의 관심도 높다.

아래턱이 작거나 뒤로 들어가 있는 돌출입이 고민이라면 무턱필러를 고려해볼 수 있다. 무턱필러 교정 이전에는 주로 양약수술이나 치아교정의 방법이 활용된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필러 교정이 등장하면서 교정 시간도 줄이면서 수술 부담감을 줄이게 됐다.

상암동 피부과 이활 원장은 “의료기술의 발달과 함께 필러의 강도와 점도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무턱필러의 지속기간 또한 길어져 돌출입 교정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필러로는 엘란쎄필러가 대세다. 엘란쎄필러란 콜라겐 생성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꺼진 부위의 탄력을 회복하고 볼륨감을 개선하는 시술로 알려져 있다. 이마뿐만 아니라 관자, 볼, 코 등의 주름이나 탄력 개선에도 자주 사용되는 것이 엘란쎄필러다.

엘란쎄필러에는 주로 캐뉼라 주사가 사용된다. 혈관 손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시술 후에도 통증이나 멍이 발생하지 않아 일명 ‘멍 없는 주사’라고도 불린다. 필러의 제제는 시술부위나 목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엘란쎄를 비롯해 벨라스트, 뉴라미스, 프린세스 등이 주로 사용된다.

이활 원장은 “필러가 대중적으로 알려져 애용되고 있는 시술인 만큼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다”며“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시술을 피하고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필러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최근 과장 광고를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이 많아지고 있다. 과장 광고에 현혹 되지 말고 정품 정량을 사용하고 안정성을 확보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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