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소장은 문재인 당대표의 내년 총선 대비 '외부 인재영입 1호'다. 앞서 문 대표는 표 소장을 여러 차례 만나 "정의로운 권력, 바른 정치,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설득했다고 한다.
표 소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정의가 무너져' 있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 절 정치에 직접 나서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해드리고 싶다"며 "사람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는 나쁜 정치와 권력이 방치해온 '안전', 말로만 떠들어온 '안전'을 실제로 확보해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표 소장은 또 "정치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지난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불법 여론조작 의혹을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전 2012년 대선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여론조작 범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 직업도 포기했고, 국정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할 정도로 글을 쓰고, 10만명 그리고 20만명의 서명을 받아 국정조사 청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진실'의 발견은 오직 정치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얼마나 많은 장애와 어려움과 고통을 마주치게 되더라도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인정치인으로서 포부를 밝히며 "저도 기성정치인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면 깨우쳐 달라. 깨우치지 못하면 더 추한 모습을 보이기 전에 퇴출시켜 주시길 바란다. 저는 아마 그 전에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를 시작하게 된 것과 관련 "그동안 제게 정치를 함께 하자며 연락주시고 제안해주셨던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 천정배 의원, 정의당 관계자 여러분,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여러 선배 정치인 여러분께 무례한 거절과 무응대했던 점을 사과드린다"며 "당시에는 문 대표의 요청에도 같은 단호한 거절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의 요청하게 응하게 된 것은 와해되고 분열하는 제1야당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기 때문이고, 부족한 제 힘이라도 보태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쿠키영상] 차에 쌓인 눈 치우는 방법도 가지가지~
[쿠키영상] 합기도 사범이 전하는 '궁극의 호신술'...검을 든 괴한을 만난다면?
[쿠키영상]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는 쩍벌춤'…레이샤 고은 섹시댄스 직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