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건설현장 ‘함바집’비리 차단한다

SH공사, 건설현장 ‘함바집’비리 차단한다

기사승인 2015-12-29 10:39: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SH공사가 건설현장근로자식당(일명 함바식당)의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공개경쟁입찰 및 선정위원회 심사로 식당운영자를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현장근로자식당 선정 및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이달 말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SH공사가 발주하는 200억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에 건설현장근로자식당을 개설할 때 공개경쟁입찰과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하도록 했다.

선정위원회는 SH공사 시공부서장, 시공사 2명, 외부업계 관련 전문가 5명, 관할구청 식품위생과 담당자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또 선정 이후에도 평가단을 구성해 건설현장근로자식당의 위생과 식사의 품질 등이 기준에 맞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기준에 미달될 경우 경고, 영업정지, SH공사 입찰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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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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