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신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포드와 일전을 치렀다.
이번 경기는 ‘박싱데이’에 치러지는 경기였다. 바로 이틀 전인 27일, 토트넘은 노리치 시티에게 3대0으로 승리한 이후 2일 만에 리그 경기다.
때문에 직전 경기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의 선발출전이 유력했으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기존 라인업이었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며 위기를 맞는 듯 보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렇게 약하지 않았다. 후반 늦은 시간 교체출전한 손흥민은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44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크로스가 넘어오는 순간 세상이 느리게 느껴졌다”며 순간 골을 직감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크로스가 완벽하게 넘어왔기에 골이 가능했다”며 동료의 어시스트에 감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내 활약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매우 멋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팀이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골을 넣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상 복귀 후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매우 열심히 했다. 왓포드전이 쉽지 않았지만 다시 득점해서 좋다”며, “다음 경기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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