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2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보합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감정원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인상, 공급과잉 논란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1%로 오름폭이 둔화됐고 지방은 2주 연속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0%로 보합 전환했고 경기도는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폭이 줄었다.
대구(-0.10%), 대전(-0.04%), 세종(-0.01%), 충남(-0.05%), 전북(-0.03%), 경북(-0.06%), 경남(-0.04%) 등은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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