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액 30% 감소… 6년 만에 최저

해외건설 수주액 30% 감소… 6년 만에 최저

기사승인 2015-12-31 10:44: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461억달러로 지난해 660억달러보다 30.2% 감소했다. 이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동이 165억3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7.3% 급감했다. 전체 수주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7.5%에서 35.8%로 감소했다. 아프리카·유럽은 17억1000만달러로 80.9%나 줄었다. 중남미도 32.9% 줄어 4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는 197억2000만달러로 23.9% 늘었다.

전체의 60%를 차지하던 플랜트 수주액도 올해 264억9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8.8% 줄었다. 토목, 건축, 엔지니어링 부문의 경우 40% 이상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중국 구조개혁, 국제유가 하락세, 이슬람국가(IS) 테러 등으로 내년에도 수주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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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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