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재계약에 50억 원+α 제의

소프트뱅크, 이대호 재계약에 50억 원+α 제의

기사승인 2016-01-06 09:51: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작년 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한 이대호에게 혹할만한 제의가 들어왔다.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파격적인 이적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고토 요시미쓰 사장 겸 구단주 대행은 지난 6일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이대호의 잔류 교섭과 함께 새 외국인 선수 보강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포츠닛폰은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에게 연봉 5억엔(약 50억원) 이상의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면서, “이 이상의 돈을 줄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다”고 밝혔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잔류를 강력히 원한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한 상황에서 제의한 금액은 새삼 파격적이다.

고토 사장은 이대호와 함께 새 외국인 선수 영입 의사도 내비치면서 “이대호가 재계약을 해 준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다. 러브콜을 계속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가 잔류하고 새 외국인선수까지 영입하면 구단 인건비는 급격히 상승하겠지만 그를 통해 우승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다는 게 고토 사장의 속내다.

다만 이대호가 계약조건보다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재계약이 성사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대호는 올해를 메이저리그 진출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미국 구단과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개인 훈련차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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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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