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각 부문에 분산되어 있던 마케팅 조직들은 ETC부문과 OTC 및 HC(Health Care)부문의 두 부문으로 재편성하고, 7개 본부와 4개 실이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손익책임명확화 ▲고객가치극대화 ▲프로세스 혁신 강화라는 3대 원칙에 입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업무와 품목에 대한 주인을 명확히 하고, 조직원들이 의사결정과 실천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PM조직을 CM(Category Manager)으로, 지점과 소는 영업부와 팀 개념으로 재정비, 품목과 거래처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다.
또한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를 일원화하는 품질경영실을 신설, 고객가치 혁신에도 중점을 두었다.
특히 PI(Process Innovation)추진실을 신설하여, 정보, 구매, 재고 및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 업무의 체계적인 흐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성이나 효율이 떨어지는 업무나 품목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 각 조직 내에서 추진 중인 혁신활동도 PI추진실이 지원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이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평가관리, 경력관리, 교육, 보상체계 및 직급체계 정비 등 인사시스템 전반에 대해 단계적으로 혁신을 지속, 조직역량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