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 치료 위해 의학기관 4곳과 연구 협력

베링거,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 치료 위해 의학기관 4곳과 연구 협력

기사승인 2016-01-07 14:46:56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은 면역 관련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법 개선을 위해 전 세계 주요 의학 기관 4 곳과 연구 개발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개발 협력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 질환에 있어 아직 충족되지 못한 의학적 필요를 해결할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마커를 비롯하여 가능한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스크립스 연구소 및 웨일 코넬 의과대학과 연구 개발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베링거인겔하임 개발연구 부서의 클리브 우드(Clive Wood) 수석 부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은 언제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면역 관련 염증성 장질환이 발병 및 진행하는 기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면역 질환 치료의 발전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과학자들은 혁신적인 연구 개발 활동의 진행 속도를 향상시키고,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 기관의 전문가들과 밀접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 사업에 참여한 모든 기관은 베링거인겔하임의 과학, 기술 및 자금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연구팀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에서 독특하게 발견되는 후천성 선천성 면역 반응 기제를 연구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연구에는 세르히오 리라(Sergio Lira) 박사, 미리엄 므라드(Miriam Merad) 박사, 안드레아 세루티(Andrea Cerutti) 박사가 참여한다.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프레드릭 오수벨(Frederic Ausubel) 박사와 함께 진행 중인 연구는 면역 반응 이상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건강을 위태롭게 만드는 호스트-환경 인터페이스(host-environment interface)의 기제를 새롭게 발견하기 위함이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최첨단 기술인 고속 대량 화학 유전학 스크리닝을 이용할 예정이다.

스크립스 연구소(캘리포니아, 라호이아)데니스 울란 박사(Dennis Wolan)와 앤드류 수(Andrew Su) 박사와의 협동 연구는 궤양성 대장염 발병 초기 특정 세균성 효소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란 박사는 궤양성 대장염의 병리에 관여하는 새로운 단백질 표적 확인을 위해 생물물리학, 단백체학, 그리고 화학생물학적 접근 방식의 사용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일 코넬 의과대학 질 로버츠 염증성 장질환 연구소(Jill Roberts Institute for Research in IBD) 데이비드 아티스(David Artis)박사와 그레고리 소넨버그(Sonnenberg)박사와는 건강한 사람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소화관 점막벽의 유지를 관장하는 것으로
밝혀진 특정 세포 기전 및 표적에 대해 통합적인 전임상 중개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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