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 리츠’ 시범사업에 제기4구역 선정

‘재정비 리츠’ 시범사업에 제기4구역 선정

기사승인 2016-01-12 09:51: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시 SH공사는 ‘재정비 리츠’첫 번째 시범사업구역으로 제기4구역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전 SH공사와 재개발추진위원회·현대건설 3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재정비 리츠 사업은 조합과 SH공사가 공동시행자가 되고 리츠를 만들어 사업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일반분양분을 리츠가 사업 착공 전에 일괄 매입해 8년 이상 임대운영 후 매각한다.

제기4구역은 지난 2009년 관리처분계획을 승인받아 주민의 60%가 이주하고 주택의 30%가 철거됐다. 지난 2013년 5월 대법원이 조합 무효 판결을 확정하면서 슬럼화가 진행되고 주민 다수가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재정비 리츠는 공공주체인 SH공사가 참여해 재정비사업 비용을 줄인다. 일반분양 물량은 리츠가 일괄 매입한다. SH공사는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일반분양분 400여가구를 일괄매입한다는 계획이다.

SH공사는 양평14구역 등 2~3개 구역에서도 재정비 리츠 사업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제기4구역에 재정비 리츠 사업방식이 적용되면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이 2009년 관리처분 계획 수준으로 낮아진다”며 “조합원·건설사·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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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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