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시장 점검 아파트시장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산연은 최근 주택 공급이 증가했지만 공급 과잉 가능성이 크지 않고, 아파트 거래 정체와 가격 약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전 공급 부족과 공급 대비 미분양 증감 등을 고려하면 시장 수용 능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2008년 전후처럼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15~30%씩 떨어지거나 미분양이 급증하는 시장 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산연은 2016년에는 택지 공급이 감소하고 대출이 까다로워 아파트 신규 공급이 28~35% 줄면서 공급 과잉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입주 물량은 2014년을 전후로 과소 공급에서 과대 공급으로 전환됐지만, 이전 시기의 부족했던 물량을 고려하면 전국적으로 여전히 과소 공급 상태인 것으로 파악했다.
주산연 조사 결과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 아파트 입주 물량은 26만 가구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적인 아파트 수요는 평균 33만가구로 파악돼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많아진 공급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산연은 과잉 공급 규모가 크지 않고, 수요가 유지되고 있지만 최근 미분양이 증가한 것은 단기 공급 집중과 심리 위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노희순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최근 미분양 증가는 분양 물량 증가에 따른 자연 발생적 수준으로 분양 물량의 9.6%에 불과하다”며 ?년에는 분양 물량의 73.6%가 미분양으로 남았던 것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며, 주택시장 활황기(2001~2006년) 평균인 17.2%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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