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적절한 사업자가 없어 진행이 지지부진했던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민간제안 방식으로 전면 재추진된다.

14일 서울시는 면목선 경전철(청량리 ~ 면목역 ~ 중랑구청 ~ 신내동, 총 연장 9.05km) 사업에 적용하기로 한 수익형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을 취소하고 ‘위험분담형’과 ‘손익공유형’등 다양한 방식의 민자 사업으로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은 사업의 손익을 민간 사업자가 모두 떠맡는 방식이다. 위험분담형은 정부와 민간이 손익을 나누는 형태고, 손익공유형은 정부가 최소사업운영비는 보장하되 초과 이익은 공유하는 형식이다.

면목선 경전철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의 투자위험 분담방식을 포함해 언제든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면목선 경전철은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청량리(1호선) ~ 전농동 ~ 장안동 ~ 면목(7호선) ~ 망우동 ~ 신내(6호선, 경춘선) 총 연장 9.05km 구간이 연결된다. 총 사업비는 8894억원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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