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공정거래 자율준수(Compliance Program, 이하 CP) 운영 내용을 공표하고 2016년 1분기 운영 계획을 밝혔다.
2015년 하반기 CP 운영실적은 ▲동화약품 ‘윤리규약집’ 배포 ▲법인카드 클린 가이드 라인 제공 ▲내부고발제도 ‘핫라인’ 운영 ▲전사 대상 정기 CP(Compliance Program) 교육이 중심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는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총 604건을 접수, 본사와 공장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및 지점 실사로 총 14건의 자진 제제 조치를 추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에는 무엇보다 기존 CP 가이드라인(SOP)을 더욱 강화하고, 구체화하는 내용을 실어 실질적인 업무환경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업무 분장과 품목에 따라 리베이트 가능성이 다를 것으로 보고 위험성이 큰 업무 관련 가이드라인을 별도로 제작하며, CP 운영 결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내부 교육 및 사내 문화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 정기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사보 및 그룹웨어를 통해 CP 활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준법경영으로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절하고 제약 업종의 투명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동화약품은 CEO 산하의 자율준수 전담조직을 재정비 한 바 있다. 영업활동 시에 즉각적인 행동지침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동화약품 '윤리규약집' 배포(2014년 전면 개정) ▲법인카드 클린 가이드 라인 제공 ▲내부고발제도 '핫라인' 운영 ▲전사 대상 정기 CP(Compliance Program) 교육을 실행해왔다. CP 규정 준수에 따른 인센티브 실시 및 위반자 제재 방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