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 중인 고려개발은 지난해 7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주택 PF사업 보증채무 손실과 SOC사업 출자금 손실 처리 등으로 총 1198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됐다.
고려개발 채권단은 고려개발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2017년 말까지 워크아웃 기간 2년 연장, 대주주 5대 1과 일반주주 2대 1로 하는 차등 감자를 결정했다.
아울러 대주주 등 1200억원 우선 출자전환 후 용인성복 사업장 매각이 완료되면 채권단이 800억원을 추가 출자전환해 총 2000억원을 출자전환 하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경영악화로 자본금 전액이 잠식된 고려개발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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