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SH공사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관리비가 단지별로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노원 갑)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가운데 1㎡당 공용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성동구 금호동 ‘서울숲푸르지오2차아파트’로 ㎡당 190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H공사 임대아파트 평균 관리비인 1㎡당 765원의 2배가 넘고, 관리비가 가장 저렴한 동작구 상도동 상도SH-ville(1㎡당 378원) 보다 무려 5배나 비싸다.

두 번째로 관리비가 높은 곳은 중구 신당동의 하왕한진그랑빌(1㎡당 1538원) 이었으며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두산위브(1502월) ▲서대문구 냉천동 냉천동부(1497원)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유(1354원) ▲관악구 신림동 신림SH-ville(1304원) 순이었다.

관리비가 가장 저렴한 곳은 상도SH-ville 외 ▲강서구 방화동 유니트로 원룸(379원) ▲은평구 진관동 은평3지구3단지(381원)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5단지(408원) ▲관악구 성현동 관악드림타운(427원) 등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임대아파트 관리비가 무려 5배나 차이나는 이유 등을 분석해 관리비에 거품이 없는지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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