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어떡해… SBS ‘힐링캠프’ 폐지시 지상파 출연 제로

김제동 어떡해… SBS ‘힐링캠프’ 폐지시 지상파 출연 제로

기사승인 2016-01-22 10:24: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SBS ‘힐링캠프’ 폐지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유는 시청률 부진이다.

22일 한 매체는 SBS 관계자를 인용, “‘힐링캠프’가 개편을 맞아 폐지된다. 20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힐링캠프’가 폐지된 시간대는 토요일 방송됐던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대신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김수현 작가의 신작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의 주말 편성으로 유탄을 맞은 셈이다.

이에 대해 SBS는 “현재 예능 개편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이다. 현재 시점에서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폐지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힐링캠프’는 2011년 7월 첫 방송했다. 톱스타 출연으로 방송 초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무소속 의원도 나왔다.

하지만 포맷의 식상함으로 인한 시청률 하락을 막지 못했다. 기존 MC인 이경규와 성유리를 하차시키고 김제동 단독 MC 체제로 재정비했지만 여전히 시청률 4%대로 부진을 거듭했다. 만약 ‘힐링캠프’가 폐지되면 김제동은 지상파에서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없게 된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일부에서 정치적 외압설이 올라오고 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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