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리로 25일 열린 정 전 회장 등에 대한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진행중인 3개의 사건이 공통적으로 증거조사를 할 부분이 상당히 있다"며 "세 사건을 병합해 진행하되 사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현재 정 전 회장 및 함께 기소된 전모(56) 전략사업실장, 정 전 회장 처사촌동서 유모(69)씨 등 사건 이외에 포스코켐텍 조모(64) 전 사장의 뇌물공여 사건, 이 전 의원의 특가법상 뇌물 사건 등을 따로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정 전 회장의 뇌물공여 사건을 조 전 사장과 이 전 의원의 사건과 함께 진행하고 정 전 회장의 특가법상 배임 사건은 뇌물공여 사건과 번갈아가며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검찰은 정 전 회장의 혐의 입증을 위해 이구택 포스코 전 회장과 최종태 포스코 전 부회장 등 관련자 18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좀 더 들어본 뒤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고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 전 회장 등에 대한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3월 14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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