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국내 류마티스 전문의들이 삼성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 출시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MSD는 최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브렌시스'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선 현재 유럽의 바이오시밀러 사용 현황과 브렌시스의 임상데이터가 발표됐다.
포르투갈의 주 공 칼베스(JoaoGoncalves) 박사와 MSD의 머크제조부 제이 스타우트(Jay Stout)박사는 각각 '바이오시밀러, 보다 견고한 신뢰기대'와 '바이오시밀러의 철저한 테스트와 품질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공칼베스 박사는 "현재 유럽에선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매년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칼베스 박사는 포르투칼 리스본 대학교 약학부교수 겸 리스본대 산하의 의학연구기관 총책임자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는 “최근 출시된 브렌시스가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히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다양한 바이오 치료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MSD 오소윤 상무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모시고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브렌시스의 임상 결과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동반질환 및 백신접종에 대해 짚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MSD는 브렌시스를 시작으로, 질환에 고통 받는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건국대 의대 이상헌 교수가 브렌시스의 오리지널약인 엔브렐과 비교한 브렌시스의 효과와 안전성과 관련한 임상데이터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브렌시스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다. 성인의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건선에서 사용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