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대 상장 건설사 실적 호전됐다

지난해 5대 상장 건설사 실적 호전됐다

기사승인 2016-01-27 11:01: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해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등 상장 5대 건설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금융정보제공 업체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 상장 5대 건설사의 지난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2조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922억원) 대비 5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는 곳은 GS건설이다. 2014년 512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1043억원으로 103.7%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산업개발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크다. 영업이익 규모는 52.6% 신장해 34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산업개발의 실적 개선 역시 주택 부문 호조가 주효했다. 지난해 분양실적이 2만4000가구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3만2000가구를 분양한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3499억원, 267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7일 대우건설과 GS건설,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대림산업이 28일, 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초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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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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