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희호 이사장과 면담 녹음…도덕성 논란

국민의당, 이희호 이사장과 면담 녹음…도덕성 논란

기사승인 2016-01-27 20:44:5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국민의당이 이희호 김대중재단 이사장과 안철수 의원의 비공개 면담을 사전에 알리지도 않고 녹음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한 사실이 27일 드러나면서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안철수 의원은 녹음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희호 이사장의 ‘안철수 신당’지지 발언 여부를 둘러싼 진위공방은 호남 민심을 얻으려는 무리한 행동이 자초한 잘못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녹음 사실을 인정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큰 결례를 했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국민의당은 녹음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날 오전 안 의원실 실무자의 사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원식 대변인은 “권고사직 형태다. 유출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언론에 제공했는지, 다른 사람을 통한 것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녹음은 실무진의 ‘단독’ 행동일 뿐이고 그가 당직을 맡은 것도 아닌 만큼 추가 조처는 없다고 국민의당 설명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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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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